롯데월드타워서 첫 버스킹 오디션…성황리 개최

김유리 2023. 4.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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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5일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열린 '롯타 버스킹 오디션' 결과 3인조 밴드 '윈썸'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롯데월드타워 봄 맞이 행사 '롯타와봄'의 일환으로, 올해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첫봄을 맞아 최초로 버스킹 오디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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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타 버스킹 오디션' 성료
3인조 밴드 '윈썸' 우승 차지
16일 월드파크서 상위 3팀 스페셜 공연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5일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열린 '롯타 버스킹 오디션' 결과 3인조 밴드 '윈썸'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상위 3팀 스페셜 공연도 마련된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열린 '롯타 버스킹 오디션'에서 3인조 밴드 '윈썸'이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이번 대회는 롯데월드타워 봄 맞이 행사 '롯타와봄'의 일환으로, 올해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첫봄을 맞아 최초로 버스킹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난 2일까지 참가자 모집 신청을 받았으며 총 560팀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 10팀이 15일 오후 2시부터 경연을 펼쳤다.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고객들은 음악 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즐겼다. 개그맨 조우용이 행사 진행을 맡아 퀴즈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가창력, 음악성, 독창성, 대중성, 구성력 등을 평가해 상위 3팀을 선정했고, 퀸(Queen)의 'Don’t Stop Me Now' 커버 무대를 선보인 '윈썸'이 1등을 차지했다. 시아(Sia)의 'Unstoppable'을 부른 '나린'이 2등에, 이글스(Eagles)의 'Desperado'를 부른 조한결 씨가 3등에 선정됐다.

1등에게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상위 3팀에게는 롯타와봄 마지막 날인 16일 공연과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도 제공된다.

우승을 차지한 '윈썸'은 "롯타 버스킹 오디션의 첫 번째 우승자가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상금은 앞으로 좋은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타 버스킹 오디션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고객과 뮤지션에게 감사하다"며 "롯데월드타워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는 버스킹 명소이자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이날까지 롯타와봄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롯타 플리마켓', 롯데월드타워·몰 곳곳에 있는 벨리곰 포토존을 찾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 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3일까지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 공공전시도 진행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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