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주기, KT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IS 수원]

윤승재 2023. 4.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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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9주기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 KT 김상수. KT 제공


KT 위즈가 세월호 9주기를 맞아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국민의례를 마친 뒤 KT는 전광판에 대형 노란 리본과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우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관중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추모에 동참했다.

또 이날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코치진과 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야수들의 모자는 물론, 타자들의 헬멧에도 노란 리본이 부착됐다. 

KT 관계자는 “안산 단원고가 경기 연고 지역 고등학교이기에 매년 4월 16일 홈 경기가 있을 때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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