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만 그렇지 엄청 떨렸을 거예요"…미소 보인 윤영철, 5실점에도 희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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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탈(얼굴)이 그런 것 같은데 표정만 그럴 뿐이지 속으로는 엄청 떨렸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에 김 감독은 "원래 탈(얼굴)이 그런 것 같은데 표정만 그럴 뿐이지 속으로는 엄청 떨렸을 것이다. 배짱은 좋은 것 같다. 그런 성격이 나중에 야구를 잘한다. 영철이는 계속 5인 로테이션을 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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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원래 탈(얼굴)이 그런 것 같은데 표정만 그럴 뿐이지 속으로는 엄청 떨렸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윤영철의 KBO리그 데뷔전이었다.
윤영철은 1회에만 5점을 헌납하며 흔들렸지만, 2회부터 4회 2사까지 실점 없이 막았다. 데뷔전 성적은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
1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윤)영철이가 1회 실점을 많이 한 이후에는 잘 던졌다. 투구수 90개 정도를 생각했고 거기에 맞춰 던졌다. 1회를 빼면 안정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1회 윤영철은 안타(1피홈런)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부진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김 감독은 "1회 적응을 못했던 것 같고 (이)용규와의 승부에서 많이 흔들렸다. 용규가 투구수를 많이 늘렸고 볼넷으로 나갔다. 그때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윤영철은 혹독한 데뷔전 속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은 "원래 탈(얼굴)이 그런 것 같은데 표정만 그럴 뿐이지 속으로는 엄청 떨렸을 것이다. 배짱은 좋은 것 같다. 그런 성격이 나중에 야구를 잘한다. 영철이는 계속 5인 로테이션을 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영철의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은 오는 21일 광주 삼성전이 유력하다. 윤영철이 첫 등판과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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