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는 최근 조재형 ㈜아이쿱(IKOOB) 대표이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 센터장)를 초청,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특강을 가졌다.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보건의료행정과, 스포츠재활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재형 대표는 특강에서 “모든 것은 하나의 점에서 만들어져서 라인이 되고, 그 라인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모든 부분을 이끌어가는 것이 된다. 의미 없는 점은 없기에 그것을 준비하는 자에게만이 좋은 기회가 오고 이뤄 나갈 수 있기에 늘 노력하는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박가륜(보건의료행정과 2년) 학생은 “남들이 하지 않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라도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오랫동안 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작은 것이라도 열심히 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욱(스포츠재활과 1년) 학생은 “단순한 하나의 아이디어라도 만들고 가꾸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본다는 대표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전했다.
2001년 설립된 아이쿱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대표적 기업이다. 이날 특강에선 이 회사 디지털 진료 지원 플랫폼인 ‘닥터바이스’에 대한 소개도 가져 학생들이 디지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021학년도에 신설된 영진전문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판정 유형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인증 3년+예비인증 2년을 획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첫 졸업생으로 28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2023학년도 40명 정원으로 신설된 스포츠재활과는 사회적 수요와 관심에 힘입어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형 스포츠재활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해양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큰 힘을 보태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장에 선임됐다.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은 대구·경북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통한 해양사상 고취 및 진취적 기상 함양을 위해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활동, 해변 정화활동, 해양안전교육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펼치는 해양청소년 단체다.
경북연맹은 1985년에 창설돼 2017년에 대구연맹과 통합·운영했으나 점차 그 역할이 약화돼 새롭게 독립해 출발하고자 지난 14일 포항형상강수상레저타운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김동섭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2023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경북연맹의 연맹장에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을 추대했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며, 다양한 해양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창훈 총장은 지난 11일에는 해양안전 및 재난관리와 해양경찰청의 기본정책,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자문을 위해 해양경찰청 해양안전분과 위원장에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에 해양교육문화센터와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를 개설해 해양문화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이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정은규 몬시뇰과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4일 교내 본관에서 ‘시몬장학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최소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약속했다.
정은규 몬시뇰은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이며 교육자인 부친 고(故) 정행돈 선생의 유지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모범 대학생과 고교생,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몬시뇰(Monsignor)은 주교들과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고위성직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원로 사제 가운데 교황청으로부터 이 칭호를 받은 사람을 일컫는다.
대구가톨릭대에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44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다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돕기 위해 이번에 2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은규 몬시뇰이 기탁한 기금에 10%를 더해 매년 최소 55명의 학생들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득분위,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계곤란 속에서도 면학에 힘쓰는 학생을 엄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은규 몬시뇰은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대학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한기 총장은 “정 몬시뇰의 뜻을 받들어 장학기금을 학생들의 교육과 발전에 활용하고,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규 몬시뇰은 지난 2019년 부친 고(故)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생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과 함께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기금’ 20억 원을 조성해 대구가톨릭대에 기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매년 최소 50명을 선발해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은규 몬시뇰은 장학사업 외에도 2010년 대구가톨릭대에 안중근 의사 추모비를 건립해 기증했고, 안중근연구소 운영과 동상 제막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해외봉사 사업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 최빈곤 국가에 학교 설립 활동도 펼쳤다.
또 2011년 ‘정행돈 교육상’과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각각 제정해 모범교사와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등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대구대는 지난 15일 경주 남산 일원에서 교수 및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넓히기 위한 교직원 협력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3 춘계 교직원 산행’ 행사를 가졌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참담” “안 믿겨” 무죄 확신한 민주당 ‘탄식’…李 징역형에 ‘단일대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