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경북 울진, 생태관광지 1박 2일 체험단 모집

SNS 후기 올리면 총 300만원 당첨 기회도

환경부는 강원 평창군과 경북 울진군 등 천혜 생태관광지를 1박 2일로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봄철 생태관광 체험단’을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생태관광 체험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미성년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에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생태관광 체험지는 ‘평창군 어름치마을 및 동강 탐방(서울 광화문 출발)’과 ‘울진군 왕피천 계곡과 동해 탐방(대전역 출발)’이다.

각 체험지 당 25명 인원을 받아 전용 버스로 이동한다. 2인 1실 숙소(영월 에코빌리지,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에서 묵는다.

체험 비용은 1인당 약 12만원이다. 국내여행사인 ‘여행자클럽’ 홈페이지에서 17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험단 선정 결과는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여행자클럽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한편, 환경부는 2013년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통해 생태계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29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생태관광지역에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친환경숙소(에코촌) 조성 등 생태관광 기반을 늘리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왔다.

이번 생태관광 체험지인 평창군 동강 유역과 울진군 왕피천 유역은 2002년도, 2005년도에 각각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13년도에는 최초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동강과 왕피천 유역은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해 생태관광 여행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번 생태관광 체험에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백룡동굴과 청령포, 동강, 왕피천, 성류굴 등 평창과 울진 주변 일대 유명 생태관광지를 자연환경해설사 전문 해설을 들으며 체험할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 체험단이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생태관광 체험 후기를 올릴 경우 게시물 홍보 효과 등을 평가해 총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체험단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생태관광이야기’, ‘한국생태관광협회’, 여행자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봄철 생태관광 체험이 생태자원의 현명한 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국내 생태관광이 여행 수요자에게 특색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