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영 "전국노래자랑' 초대 가수 감개무량…불가능은 없다"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김의영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밝혔다.
김의영은 지난 2015년, 2017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장려상을 받으며 트로트 열정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첫 시즌에서 직장부로 참가해 본선 진출에 성공, 이듬해 '미스트롯' 시즌2에서는 재도전부로 다시 한 번 참가해 최종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약 8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해 연말 첫 정규 앨범을 발표, 가수로서 자신의 곡을 갖게 됐다. 시원시원한 고음과 화려한 기교, 특히 정통 트로트 곡을 맛깔나게 소화하는 김의영은 신곡 '내게 오세요' '딱 백년만'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스스로 "반짝 가수를 상상해본 적 없다"는 김의영은 "반짝이라는 말 자체만으로 금방 사라지지 않나. 트로트 가수는 천천히 묵묵하게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의영은 이어 "어떤 큰일이 닥쳐도 휘둘리지 않고 강인하게 넘기고 태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갑작스럽게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의영은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금의환향'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김의영은 "이런 날이 오는 구나 싶더라.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계속 문을 두드렸는데, 이렇게 초대 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서니까 행복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제 곡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를 수 있어 감개무량했다. 제가 장려상을 두 번 탔는데 그날 장려상을 시상하면서도 기분이 이상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그 끝에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의영은 스스로 '희망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 '재도전의 아이콘'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 밝혔다. 특히 스스로 "100% 노력형"이라는 김의영은 "저처럼 실력 없는 사람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김의영은 "무엇이든 계속 해야 한다.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다 보면 반드시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긍정 에너지를 드러냈다.
이제 막 트로트 앨범을 낸 단계이기에 스스로 "걸음마하는 단계"라 밝혔지만 그간의 노력과 열정만으로 다져온 내공은 충분히 깊고 큰 김의영. 그 역시도 각종 가요제에서 탈락을 맛 보고 누군가의 쓴소리를 이겨 내면서 여기까지 왔을 터.
김의영은 "정말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각자만의 힘든 시기가 있겠지만 저 또한 말도 못 하게 힘든 시기를 겪은 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지금처럼 제 이름을 내건 앨범을 내고 무대 위에서 노래부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명 가수였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귀여운 투정"이라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배추도 번개 맞고 비 맞으면서 맛이 깊어진다 하지 않나. 어떻게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멋대로 살 수 있겠나. 모든 힘든 과정 역시 다 성공하기 위해 견뎌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힘든 일이 닥치거나 겪어야 할 때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는 "생각하는 자체가 스트레스니까 잊어버리는 편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타고난 성격인 것 같다. 스트레스 받는 일을 너무 깊이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되지는 않더라. 흘러가는대로 살아야 한다"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 비결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의영은 "많은 분들이 '내게 오세요' '딱 백년만'을 따라 불러 주셔서 국민 히트곡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인간 김의영으로서는 주변 분들과 함께 있을 때 즐겁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라며 앞으로 보여줄 긍정 파워 김의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빅라이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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