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에이스’ 전웅태, 월드컵 2차 대회 은메달 쾌거

김명석 2023. 4.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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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UIPM 2023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는 전웅태.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UIPM 2023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4위에 오른 대표팀 서창완(왼쪽). 사진=대한근대5종연

한국 근대5종의 에이스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가 월드컵 2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샤반 모하나드(이집트)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승마 종목에서 4위, 펜싱랭킹라운드 3위, 수영 5위를 기록했고, 레이저 런(사격+육상 복)에서 10분 39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근대 5종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월드컵 결승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함께 남자부 경기에 나선 서창완(전남도청)도 4위에 올랐고, 박우진(인천시체육회)도 9위로 톱 10에 진입했다.

여자부에서는 장하은(한국토지주택공사)이 9위, 성승민(한국체대)은 12위에 각각 올랐다. 개인전 은메달로 순조롭게 출발한 대표팀은 16일 혼성계주 결승을 통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근대5종 대표팀은 이날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 뒤,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다 헝가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헝가리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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