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선거 유세 지속…테러범 제압 어부에 감사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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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를 제압한 어부들에게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용의자 기무라 유지(24)는 15일 오전 11시30분께 연설을 준비 중이던 기시다 총리 쪽으로 은색 통을 던졌고 당시 주변에 있던 어부들에 의해 곧장 제압됐다.
기무라와 기시다 총리의 거리는 약 10m로, 은색 통은 투척 시점에서 약 50초 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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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를 제압한 어부들에게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용의자 기무라 유지(24)는 15일 오전 11시30분께 연설을 준비 중이던 기시다 총리 쪽으로 은색 통을 던졌고 당시 주변에 있던 어부들에 의해 곧장 제압됐다. 기무라와 기시다 총리의 거리는 약 10m로, 은색 통은 투척 시점에서 약 50초 후 폭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청중 가운데도 부상자는 없었고, 30대 남성 경찰관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기무라는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규슈 오이타현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폭발물 투척 사건이 벌어지면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중 피살된 직후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압승을 거뒀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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