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해냈다!…한국인 6번째 PL 50경기 출전→복귀포까지 '쾅'

김현기 기자 2023. 4.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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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 황희찬이 복귀포를 터트리며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2/23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서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

축구종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20경기 출전을 추가하며 50경기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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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소' 황희찬이 복귀포를 터트리며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2/23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서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5분 만에 골 맛을 봤다. 

마테우스 누녜스가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돌파해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흐르자 마침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후반기 두 차례 부상으로 전열에서 자주 이탈한 황희찬의 시즌 2호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리그 5경기에 결장했다. 복귀전이었던 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도 다시 다치는 바람에 시즌 중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돌아가는 강수를 뒀다.

지난 8일 30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은 이날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이룬 뒤 득점포까지 터트리고 마음고생을 털었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5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황희찬은 지난 2021/22시즌 앞두고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인 14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축구종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20경기 출전을 추가하며 50경기를 찍었다.

울버햄프턴 구단도 16일 "황희찬이 골망도 때리고 50경기 출전도 때렸다"며 축하했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출전은 한국 선수로는 6번째다.

손흥민이 16일 본머스전을 통해 261경기 출전을 이뤄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기성용 160경기, 박지성 154경기, 이청용 105경기, 이영표 70경기 순이다.

이어 황희찬이 50경기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설기현 현 경남 감독의 48경기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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