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연대 "세월호 진상 규명 아직 끝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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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청소년정책 전문 시민단체인 한국청소년정책연대(아래 청소년정책연대)가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청소년들의 명복을 빌며 성인이 된 당시 생존 청소년들의 아픔과 유가족들의 슬픔도 치유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선 청소년지도자, 시민, 학부모 800여 명이 1년의 창립 준비기간을 거쳐 800여 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2015년 10월 31일 창립한 전국 단위 청소년정책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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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기자]
▲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세월호 9주기 추도 성명을 발표했다. |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
청소년정책연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선 청소년지도자, 시민, 학부모 800여 명이 1년의 창립 준비기간을 거쳐 800여 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2015년 10월 31일 창립한 전국 단위 청소년정책 시민단체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성명을 통해 "소중한 청소년들과 우리 이웃을 아프게 떠나 보낸후 9년이 흘렀다"며 "국가와 사회는 더 이상 이런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10.29 이태원 참사로 우리는 또다시 반복된 참극 앞에 약속의 의미를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9주기를 맞는 지금, 우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반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아닌 끝난 것 아니야"
청소년정책연대 이영일 상임대표는 4월 16일 전화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이제 잊어야 한다'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현재 진행형이고 지금도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진실은 아직도 수면 아래 감춰져 있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직 세월호의 진상 규명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 음료 사건,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 음주운전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반복되는 죽음 앞에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회인지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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