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18일 정식 개장

안창한 2023. 4.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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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을 18일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는 1월 30일 스마트 에어돔 준공 이후 두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의 미비점과 운영방식을 개선·보완하고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개장으로 전국의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훈련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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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을 18일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는 1월 30일 스마트 에어돔 준공 이후 두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의 미비점과 운영방식을 개선·보완하고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돔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1만725㎡ 부지에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로 만들었다. 기둥과 벽체 없이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이다.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를 위한 모래훈련장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 부대 공간과 냉난방,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설은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 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다.

축구 경기나 훈련 일정이 없으면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유사시 재난대피 시설로 활용한다.

스마트 에어돔 내부 모습. 경주시 제공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 주간 10만원, 평일 야간과 주말 20만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다.

시는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개장으로 전국의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훈련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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