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할로웨이, “내가 물주먹이라고?” 앨런 KO 다짐
김희웅 2023. 4. 16. 09:33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12연승 신성 아놀드 앨런(29∙영국)을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
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4위 아놀드 앨런과 격돌한다.
할로웨이가 분노했다. 일부 팬들이 할로웨이가 물주먹이라고 비난해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물주먹’ 할로웨이라고 떠들어대는 걸 본다. 그러니 이번에는 어떻게든 피니시해야겠다”고 큰소리쳤다.
할로웨이는 8KO(TKO)승으로 UFC 페더급 역사상 최다 KO(TKO)승 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상대를 한 방에 KO시키기보단 여러 방의 펀치를 누적시켜 레퍼리 스톱(TKO)를 끌어내는 볼륨 펀처에 가깝다. 그래서 일부 안티팬들은 그를 ‘물주먹’이라고 조롱한다.
그래서 이번엔 KO여야 한다. 서브미션도 안 된다. 할로웨이는 “내가 앨런을 서브미션시키면, 물주먹이라는 별명이 계속 들러붙을 거다. 이번에 KO승을 거두면 사람들이 내 주먹의 위력을 떠올리게 될 거다”고 KO를 다짐했다.
이어 “‘나 아직 여기 있다!’는 게 이 시합의 모토다.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의 말을 빌릴 수도 있겠다. ‘당신들이 날 잊어버렸나 보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난 이미 이런 상황을 겪어봤고, 이런 상황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할로웨이는 2021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에게 2연패 한 뒤 마주한 캘빈 케이터(35∙미국)에게 445대의 유효타를 퍼부으며 무참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할로웨이는 자신이 더 나은 복서라고 주장하던 케이터의 주먹을 노룩으로 피한 뒤 “내가 UFC 최고의 복서다!”라고 외치며 굴욕을 안겨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신예에게 격투기 교습을 선사하겠다는 게 할로웨이의 계획이다.
할로웨이와 앨런은 15일 모두 무사히 계체에 통과해 대결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페더급 일반 경계 한계 체중을 꽉 채운 146파운드(66.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할로웨이의 상대 앨런은 탄탄한 복싱과 레슬링을 바탕으로 12연승(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넘어야 한다.
앨런은 “모두가 할로웨이의 업적을 알고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 중 하나고, 명예의 전당에 확실히 입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이긴다면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카드는 오는 4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4위 아놀드 앨런과 격돌한다.
할로웨이가 분노했다. 일부 팬들이 할로웨이가 물주먹이라고 비난해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물주먹’ 할로웨이라고 떠들어대는 걸 본다. 그러니 이번에는 어떻게든 피니시해야겠다”고 큰소리쳤다.
할로웨이는 8KO(TKO)승으로 UFC 페더급 역사상 최다 KO(TKO)승 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상대를 한 방에 KO시키기보단 여러 방의 펀치를 누적시켜 레퍼리 스톱(TKO)를 끌어내는 볼륨 펀처에 가깝다. 그래서 일부 안티팬들은 그를 ‘물주먹’이라고 조롱한다.
그래서 이번엔 KO여야 한다. 서브미션도 안 된다. 할로웨이는 “내가 앨런을 서브미션시키면, 물주먹이라는 별명이 계속 들러붙을 거다. 이번에 KO승을 거두면 사람들이 내 주먹의 위력을 떠올리게 될 거다”고 KO를 다짐했다.
이어 “‘나 아직 여기 있다!’는 게 이 시합의 모토다.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의 말을 빌릴 수도 있겠다. ‘당신들이 날 잊어버렸나 보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난 이미 이런 상황을 겪어봤고, 이런 상황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할로웨이는 2021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에게 2연패 한 뒤 마주한 캘빈 케이터(35∙미국)에게 445대의 유효타를 퍼부으며 무참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할로웨이는 자신이 더 나은 복서라고 주장하던 케이터의 주먹을 노룩으로 피한 뒤 “내가 UFC 최고의 복서다!”라고 외치며 굴욕을 안겨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신예에게 격투기 교습을 선사하겠다는 게 할로웨이의 계획이다.
할로웨이와 앨런은 15일 모두 무사히 계체에 통과해 대결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페더급 일반 경계 한계 체중을 꽉 채운 146파운드(66.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할로웨이의 상대 앨런은 탄탄한 복싱과 레슬링을 바탕으로 12연승(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넘어야 한다.
앨런은 “모두가 할로웨이의 업적을 알고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 중 하나고, 명예의 전당에 확실히 입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이긴다면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카드는 오는 4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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