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포항의 왕' 김종우 "몸싸움 약하다는 편견, 다 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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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포항스틸러스)가 자신을 둘러싼 편견을 모두 깨부수고 '포항의 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우는 "내 몸싸움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다. 다 깨주겠다. 전지훈련 때 공약한 대로 포항의 왕에 도전한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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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포항] 허인회 기자= 김종우(포항스틸러스)가 자신을 둘러싼 편견을 모두 깨부수고 '포항의 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를 치른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1-1로 비겼다.
이날 풀타임을 뛴 김종우는 지난 광주FC전부터 정상과 가까운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겨울 김종우를 영입하며 '신진호를 대체할 선수'라고 말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며 팀에 대한 적응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몸상태가 좋아지며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도 내기 시작했다. 전반 5분 만에 예리한 킥으로 문전으로 쇄도하는 김인성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김인성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39분과 후반 1분에는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3분과 후반 33분 박승욱의 헤딩슈팅으로 연결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후반 42분 직접 프리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종료 뒤 '풋볼리스트'와 만난 김종우는 "7라운드인데 아직 어시스트 1개밖에 없다. 광주전 이후 컨디션이 좋아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난다. 솔직히 오늘 하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김기동 감독님도 평소에 많이 때리라고 지시하신다. 오늘은 비가 와서 경기장도 미끄러웠다. 특별히 많이 때리라고 하시더라"라며 욕심을 낸 이유를 드러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김종우에게는 경기 조율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역할도 강조된다. 김종우는 피지컬 단련을 꾸준히 하며 김 감독이 요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마른 체형 때문에 몸싸움이 단점이라고 언급되지만 김종우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종우는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할 때 밀린다는 느낌은 없다. 스타일 자체가 부딪히기보다 공만 따오는 수비를 선호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은 일부러라도 부딪히라고 말씀하신다.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비할 때 퍼포먼스적으로 더 파이팅 있는 느낌을 주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김종우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없지 않았나. 감독님께서 바꿔주겠다고 그러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우는 "내 몸싸움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다. 다 깨주겠다. 전지훈련 때 공약한 대로 포항의 왕에 도전한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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