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한 달 만에 터졌다…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 꺾고 ‘2연승’

김희웅 2023. 4. 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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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2-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은 13위로 도약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잔디를 밟았다. 교체 투입 6분 만에 골 맛을 봤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결한 볼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 순간 쇄도하던 황희찬이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지난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패) 이후 한 달 만에 터진 골이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가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에서 코스타가 공을 운반해 왼쪽 측면에 있던 토티 고메스에게 연결했다. 고메스는 중앙 지역으로 크로스를 연결, 코스타의 첫 터치가 길었으나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황희찬의 득점까지 터진 울버햄프턴은 남은 시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8일 첼시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는 동시, 4월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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