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손흥민, 토트넘 역대 득점 공동 6위로 도약…데포와 143골 동률

조효종 기자 2023. 4. 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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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역대 득점 6위로 올라섰다.

이 득점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143번째 골이었다.

143골에 도달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201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저메인 데포와 동률인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리그 득점을 하나 추가한 손흥민은 맷 르티시에(100골)를 제치고 EPL 통산 득점 단독 3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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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역대 득점 6위로 올라섰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2-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 도약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이번 시즌 평균 위치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뛰었다. 공격 시 전방에서 최전방 침투를 시도했고, 수비 상황에서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비슷한 위치를 유지했다.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클레망 랑글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에게 컷백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슈팅이 본머스 선수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 득점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143번째 골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EPL에서 101골, 자국 컵대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 18골, 유럽 대항전에서 24골을 기록했다. 143골에 도달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201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저메인 데포와 동률인 공동 6위로 올라섰다. 1위는 274골을 넣고 있는 케인이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에서도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8일 열린 EPL 30라운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멋진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는데, 당시 득점은 EPL 통산 100호 골이었다. 리그 역사상 34번째였고, 아시아 선수로선 최초의 리그 100골 돌파였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득점을 하나 추가한 손흥민은 맷 르티시에(100골)를 제치고 EPL 통산 득점 단독 33위가 됐다. 32위는 작년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격차는 이제 단 2골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잔여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다면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리그 10골에도 도달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부터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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