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터진 황희찬, 코스타의 기다렸던 EPL 복귀골… 가뭄 해소 반가운 울버햄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앞서 EPL 복귀 후 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 중이던 디에고 코스타도 득점하는 등 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들의 상승세가 돋보인 경기였다.
나머지 공격수 중 최다골을 넣은 선수가 2골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 루트가 빈약하다.
특히 주전급 공격수 코스타와 라울 히메네스가 모두 무득점이라는 점은 울버햄턴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앞서 EPL 복귀 후 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 중이던 디에고 코스타도 득점하는 등 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들의 상승세가 돋보인 경기였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1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브렌트퍼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직접 공을 끌고 올라가다 왼쪽으로 내줬고, 토티의 크로스가 굴절돼 자신에게 돌아오자 퍼스트 터치 후 절묘하게 타이밍 빠른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른 포지션은 잘 보강하면서 유독 스트라이커가 부실했던 울버햄턴은 이번 시즌이 이미 진행 중이던 지난해 9월 코스타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첼시 등을 거친 스타 공격수지만 모국 브라질의 아틀레치쿠미네이루와 계약을 해지한 뒤 새 팀을 찾던 신분이었다. 울버햄턴은 당시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의 심한 부상으로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2선 공격수인 마테우스 쿠냐까지 영입했다. 이후 코스타와 쿠냐 조합을 주로 가동해 왔다.
울버햄턴은 EPL에서 가장 스트라이커들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팀 내 최다득점자 다니엘 포덴스가 단 6골에 그쳤고, 그 뒤를 잇는 후벵 네베스(5골)는 미드필더다. 나머지 공격수 중 최다골을 넣은 선수가 2골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 루트가 빈약하다. 특히 주전급 공격수 코스타와 라울 히메네스가 모두 무득점이라는 점은 울버햄턴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코스타는 첼시 소속으로 한 시즌 20골을 두 번이나 기록한 왕년의 특급 스트라이커다. 최근 기량이 뚝 떨어졌다지만 컵대회 포함 17경기 무득점은 심각한 부진이었다. 골 가뭄을 씻으면서 이번 시즌 막판 상승세를 예고했다.
교체 투입된 스트라이커 황희찬은 후반 24분 2-0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디에고 코스타가 헤딩 경합 후 떨어뜨린 공을 마테우스 누녜스가 잡은 뒤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누녜스가 문전으로 패스를 내줄 때 황희찬이 수비 앞으로 뛰어들며 오른발을 대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컵대회 포함 시즌 3호골이다. 황희찬은 3골을 모두 올해 넣으면서 전반기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다보니, 울버햄턴이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시즌 EPL에서는 리버풀을 3-0으로 대파했던 지난 2월 경기 이후 단 두 번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빅매치' 손흥민-황희찬 EPL 경기 직관 배낭여행 뜬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방부도 놀랄 비밀병기' 박은선의 즐라탄 시저스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황희찬 시즌 2호골 작렬… 브렌트퍼드 상대로 오른발 마무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재성 교체투입’ 마인츠, 쾰른 원정에서 1-1 무승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라인업] ‘필드의 리더’ 김민재, 2진급 멤버 이끌고 베로나전 선발 출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나폴리 잡는 데 모든 걸 걸었다’ 밀란, 볼로냐전 2진 기용 여파로 1-1 무승부 - 풋볼리스트(FOOTB
- 불붙은 손흥민, 2경기 연속 득점…또 한 번 페리시치 어시스트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