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교체투입' 마인츠, 쾰른 원정에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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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마인츠05의 쾰른 원정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동점이 된 뒤 첫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투입 후 이재성이 마인츠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마인츠가 수세에 몰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재성이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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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재성이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마인츠05의 쾰른 원정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른 쾰른과 마인츠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전반 17분 뤼도비크 아조르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6분 데얀 류비치치에게 실점했다.
이재성은 동점이 된 뒤 첫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후반 18분 안톤 슈타흐 대신 이재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후 이재성이 마인츠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풀타임 출장은 드물지만 뛰는 동안은 경기 흐름을 좌우해 온 이재성의 영향력이 이번에도 드러났다. 주로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패스를 연결하고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38분 이재성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재성이 왼쪽으로 침투할 때 투박한 패스가 전달됐고, 재빨리 왼발 발리에 가까운 동작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높고 느렸지만 레안드로 바헤이로를 정확히 향했기 때문에 침착하게 잡아 놓고 마무리할 수도 있는 공이었다. 하지만 바헤이로는 헤딩슛을 택했고, 빗나갔다.
다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마인츠가 수세에 몰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재성이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많지 않았다. 이재성으로서는 고립된 상태에서 패스를 받을 때마다 동료가 수비와 경합할 수 있는 롱 패스를 전방으로 내주는 것이 최선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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