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득점했는데…첼시, 브라이턴전 전반 1-1 동점으로 마쳐 (전반 종료)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첼시가 거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선제골을 돕는 등 활약했음에도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앞서 나가지 못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홈팀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으며, 트레버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 베누이트 바디아쉴, 벤 칠웰이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코너 갤러거, 엔소 페르난데스, 데니스 자카리아가 호흡을 맞췄으며, 크리스티안 풀리식, 라힘 스털링, 무드리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브라이턴은 4-2-3-1로 맞섰다. 로베르토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조엘 벨트만,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 페르비스 에스투피안이 수비진으로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3선에 파스칼 그로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2선에는 솔리 마치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미토마 가오루가 자리 잡았다. 최전방에는 에반 퍼거슨이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첼시는 상대 골문을 향한 위협적인 공격을 전반 초반부터 이어갔고, 결국 선제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반 13분 무드리크의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 슛이 덩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브라이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거의 골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세 경기만에 첫 득점이었다. 

브라이턴은 전반 26분 미토마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첼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턴은 결국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그로스의 크로스를 전반 39분 퍼거슨 대신 교체 투입된 대니 웰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두 팀이 1-1 균형을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