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더 글로리3'보다 한화 이글스 우승…시구 폼 특이해 화제" (뉴스룸)[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성일이 화제가 된 시구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정성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정성일은 한화이글스에서 시구로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역대급 시구를 보여주면서 정말 많은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일은 "폼 자체가 제가 특이한 편이라서"라고 답했다.

등 번호 99번에 대해서는 "류현진 선수 팬이기도 하고 야구 자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라며 "한화 이글스가 99년도에 우승을 했었는데 그 후로 우승이 없어서 99년도처럼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라며 두 가지 뜻이 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후속작 출연'과 '한화이글스 우승' 중에서는 한화 이글스 우승을 택하며 "우승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  우승을 해서 한화 팬들이 이렇게 다 같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더 글로리' 작품 흥행에 누구보다 정말 기뻐했을 가족들, 누나의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성일은 "별로 표현을 잘 안 해 준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잘했네', '잘해라 계속 잘해라'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건 보인다. 저는 오랜 시간을 아니까. 마음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좀 이제 자랑을 해도 될 만한데 자랑을 안 하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창피한가? 싶다"며 웃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