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클린스만, 북런던 재회…토트넘 "두 명의 레전드" 신났다

이현석 기자 2023. 4. 15.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신났다.

한국 대표팀과 인연을 맺고 있는 두 명이 토트넘 홈구장에서 만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 그리고 태극전사들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그렇다.

그러자 토트넘은 "두 명의 토트넘 레전드"라는 표현으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의 '런던 재회'를 기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신났다.

한국 대표팀과 인연을 맺고 있는 두 명이 토트넘 홈구장에서 만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 그리고 태극전사들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그렇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를 맡는다.

손흥민은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를 꽂아넣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넣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본머스전을 통해 이번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이날 경기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경기장을 찾았다.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런던에 온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 유니폼을 두 번이나 입었다. 1994/95시즌 그리고 1997/98시즌 절반을 토트넘에서 뛰었다.

특히 1997/98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9골을 쏟아부어 팀의 2부 강등을 막는 등 짧은 기간 뛰었음에도 토트넘에선 구세주이자 레전드로 불린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장에 도착한 뒤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는 자신을 기다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진하게 포옹했다. 또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도 둘의 만남을 지켜봤다.

그러자 토트넘은 "두 명의 토트넘 레전드"라는 표현으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의 '런던 재회'를 기념했다. 프리미어리그 한복판에서 한국 축구가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사진=토트넘 SNS, 엑스포츠뉴스DB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