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김인성 "난 울산 약점을 안다, 공략해서 꼭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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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포항스틸러스)이 동해안더비 승리를 다짐했다.
15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를 치른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1-1로 비겼다.
이후 서울이랜드를 거쳐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인성은 "동해안더비를 떠나 울산이라는 팀을 봤을 때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올시즌은 조직적이기도 하다"며 "지금 울산에 있는 선수들을 대부분 안다. 어디가 약점인지도 안다. 잘 생각해서 꼭 승리하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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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포항] 허인회 기자= 김인성(포항스틸러스)이 동해안더비 승리를 다짐했다.
15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를 치른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1-1로 비겼다.
김인성은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5분에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아쉬움을 골로 털어냈다. 수비 앞쪽으로 잽싸게 움직이며 심상민이 올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지속적으로 서울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5분에는 오베르단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경기 종료 뒤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인성은 "비가 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비올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처음본다.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비겨서 아쉽긴 하다. 경기력도 좋았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서 만족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동해안더비를 앞둔 각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인성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울산에 몸담았다. 이후 서울이랜드를 거쳐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인성은 "동해안더비를 떠나 울산이라는 팀을 봤을 때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올시즌은 조직적이기도 하다"며 "지금 울산에 있는 선수들을 대부분 안다. 어디가 약점인지도 안다. 잘 생각해서 꼭 승리하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하 김인성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소감
비가 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비올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처음본다.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비겨서 아쉽긴 하다. 경기력도 좋았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서 만족스럽다.
-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
내 자리에서는 일대일 상황이 많다. 상대를 분석하진 않지만 일대일 상황이 왔을 때 이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패스도 알맞게 오면서 상대를 힘들게 만들었다.
- 팀에 얼마나 녹아들었나
최대한 노력 중이다. 윙어 포지션은 결과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얼마나 괴롭히느냐가 키포인트다. 두 번째로 포항의 축구에 대해 순간순간 위치를 잡아야 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 중이다.
- 동해안더비를 앞두고 있는데
동해안더비를 떠나 울산이라는 팀을 봤을 때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올시즌은 조직적이기도 하다. 강팀이다. 지금 울산에 있는 선수들을 대부분 안다. 어디가 약점인지도 안다. 잘 생각해서 꼭 승리하겠다.
- 포항과 울산의 차이가 있다면?
큰 차이는 없지만 울산은 생활적으로 개인적인 면이 많다. 포항은 함께하는 분위기다.
- 함께하는 분위기라면?
선수들이 착하고 다 열심히 하는 느낌이다. 숙소도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가 다 같이 한다. 시설은 전북과 비슷할 정도로 잘돼있다. 축구를 하기에는 K리그에서 베스트다.
- 포항으로 이적할 때 어색했던 점은?
라이벌 관계를 떠나 축구적으로 봤을 때 포항은 항상 빠르고 역동적이고 재밌어보였다.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울산에서 바로 포항으로 온 것이 아니라 중간에 도전을 한 번 했다가 좋은 제안을 받아 이곳으로 왔다. 나름 경험이 많다고 느꼈지만 이곳에 와서 뭔가 또 배우는 느낌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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