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감독 "이종범 코치 칭찬하고 싶어" 왜?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잠실더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13-4 대승을 거뒀던 LG는 이날도 두산을 누르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전적 9승4패를 만들었다.

선발 플럿코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진성과 정우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함덕주의 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이정용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자들은 두산 선발 곽빈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김현수와 문보경의 안타로 귀중한 점수를 뽑아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이름은 이종범 코치였다. 염 감독은 “경기 초반 외야 수비 위치 선정을 잘하면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위치 선정을 잘해 준 이종범 코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플럿코가 완벽한 피칭을 했고, 중간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했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며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