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성혜, 1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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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성혜가 오는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한다.
독창회 제목은 '사월 삼십이일(4월32일)'이다.
김성혜는 2019년 11월 한국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했다.
이번 독창회는 곧 발매될 앨범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으로 음반에 담길 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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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성혜가 오는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한다. 독창회 제목은 '사월 삼십이일(4월32일)'이다.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하루를 새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부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성혜는 2019년 11월 한국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했다. 이후 코로나19가 닥쳤고 2020년 6월 같은 장소에서 '힐링 아워(Healing Hour)'라는 제목의 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당시 연주를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맡았는데 두 사람은 서로의 호흡에 만족해 외국 가곡과 한국 가곡을 섞은 음반을 발매키로 했다. 음반은 현재 녹음을 마치고 막바지 작업 진행 중이다.
이번 독창회는 곧 발매될 앨범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으로 음반에 담길 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독창회에서도 김기경이 반주를 맡는다.
1부 공연은 외국 가곡들로 꾸며진다. 헨리 퍼셀 '음악은 잠시 동안(Music for a while)', 주세페 조르다니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Caro mio ben)',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세레나데(Standchen)', 로베르트 슈만 '헌정(Widmung)', 가브리엘 포레 '달빛(Clair de Lune)', 프랑시스 풀랑 '사랑의 길(Les chemins de l'amour)',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에 나오는 '멸시당한 신부(Sposa son Disprezzata)', 페르난도 오브라도스의 '스페인 고전 가곡(Classical Spanish Songs)' 등이다.
2부 공연에서는 김성혜가 한국 가곡을 노래한다. '산유화(김소월 시·김순남 곡)', '얼굴(신봉석 시·신귀복 곡)', '보리밭(박화목 시·윤용하 곡)', '고향의 봄(이원수 시·홍난파 곡)' 등 귀에 익숙한 곡뿐 아니라 '돌아가는 꽃(도종환 시·임태규 곡)', '봄비 젖은 벚꽃 길(한상완 시·임긍수 곡)', '위로(고옥주 시·이안삼 곡)',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빈 시·이안삼 곡)' 등 최근의 가곡까지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성혜는 "이번 독주회는 음악이 주는 위대한 능력을 느껴봄과 동시에 음악의 힘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제 음악을 통해 치유와 위로, 평안과 행복,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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