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서울E 박충균 감독 "교체 타이밍 잘못 판단... 결과적으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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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서울이랜드 박충균 감독이 충남아산전 완패를 인정했다. 

15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가진 서울이랜드가 충남아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연승을 한 경기 더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은 "선제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먼저 실점했다. 계획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22세 카드를 고민을 많이 했다. 변경준이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거 같아 후반에 썼는데, 그게 잘못된 판단이었던 거 같다. 결과적으로 완패다. 두 번째 실점을 하지 않았으면 쫓아갈 수 있었을 거다. 빨리 잊어야 한다. 이틀 뒤 부천전이 있다"며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아산에 세컨볼을 밀린 이랜드다. 박 감독은 "상대 제공권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어려워했다. 반대로 선제골을 넣었으면 상대가 어려워 했을 거다. 실점을 하는 바람에 체력 소모도 많았다"며 선제실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22세 이하(U22) 카드로 쓰인 박준영에 대해서는 "선수가 경기를 나가면 다 잘할 순 없다. 어린 선수이고 오랜만에 경기를 나가다보니 템포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빨리 교체하려고 했지만 이번 경기만 있는 것도 아니다. 경기도 많이 있고 선수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보려고 했다. 나보다는 자신이 아쉬웠던 부분들을 인지할 것이다. 다음에는 더 나아질 거 같다"며 이른 교체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