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앞둔 BTS 제이홉 “최근까지 무기력…심적 여유 없었다”

박정선 2023. 4.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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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 진행하면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어떡하지'라는 감정이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 무덤덤해졌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고 군 입대를 앞둔 소회를 털어놨다.

제이홉은 자신보다 먼저 군 입대한 그룹 멤버 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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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 진행하면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어떡하지’라는 감정이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 무덤덤해졌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고 군 입대를 앞둔 소회를 털어놨다.


근황도 전했다. 그는 “지금 2주 조금 넘게 쉬고 있다. 쉬면서 짐 정리도 하고 여러 가지 마무리해야 할 게 있는데 결국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일주일 전에 헤어 원장님께 부탁해서 짧게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자신보다 먼저 군 입대한 그룹 멤버 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진 형한테 하루에 한 번씩 연락이 와서 ‘제이홉 어때?’라고 묻는다. 매일 전화해주는 게 고맙다”면서 “물건 정리하면서도 뭘 가져가야 하는지 몰랐는데 진이 형이 다 알려줬다. 생각보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홉은 또 “새로운 경험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곳은 어떨까 싶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거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평상시 생활보다 다른 정상적 패턴으로 지낸다면 다르게 건강해질 수도 있겠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 팬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소식을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 많은 일을 해오다 급격한 쉼이라는 걸 직면했던 상황이라 사람이 무기력해졌던 것 같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연락을 잘 못했는데 이 라이브를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입대 전에는 연락을 드리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제이홉은 이달 18일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그는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 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그룹 방탄소년단 내에서는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현역 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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