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3206번' 호주男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

김현정 2023. 4.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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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아들을 둔 호주의 30대 남성이 1시간 동안 팔굽혀펴기 3206회를 해 팔굽혀펴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33)는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이 기록을 달성해 기네스월드레코드(이하 기네스)에 올랐다.

CNN은 팔굽혀펴기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라 헴크의 신기록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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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록 3182회보다 24개 많아
"1살 아들에게 영감 주고 싶어 도전"

한 살 아들을 둔 호주의 30대 남성이 1시간 동안 팔굽혀펴기 3206회를 해 팔굽혀펴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팔굽혀펴기 부문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호주인 루카스 헴크(33)[이미지출처=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33)는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이 기록을 달성해 기네스월드레코드(이하 기네스)에 올랐다. 지난해 4월 대니얼 스칼리가 세운 직전 세계기록인 3182회보다 24회 더 많다. 공교롭게도 이전 세계 기록 보유자 2명도 호주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헴크의 기록은 1분에 53회, 1초에 거의 1번꼴로 팔굽혀펴기를 한 결과다. 그는 "1살 난 아들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영감을 주고 싶어서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헴크는 기네스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2~3년 동안 체력을 키워왔다.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팔굽혀펴기를 할 때 무릎과 허리가 꼿꼿하게 유지돼야 하고, 팔은 90도가 될 정도로 굽혀야 한다. 헴크도 도전 과정에서 34회는 조건 미달로 인해 인정받지 못했다.

CNN은 팔굽혀펴기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라 헴크의 신기록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미 플로리다 지역 언론은 60세 미국인 롭 스털링이 지난 2월 말 3264개의 팔굽혀펴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지만 기네스에 의해 인정받지 못했다.

한편 헴크는 다른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팔굽혀펴기 부문에서 다른 기록도 달성한 다음, 다른 신체활동 기록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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