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첫 멀티골+고무열 데뷔전'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2-0 제압

윤효용 기자 2023. 4.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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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의 상승세를 꺾고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15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아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추가골은 없었고 아산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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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의 상승세를 꺾고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15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산이 4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아산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박민서, 정성호 투톱으로 내세웠다. 강민규, 권성현, 김강국, 박세직이 중원에 섰고, 이은범, 장준영, 조윤성, 강준혁이 포백에 위치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서울이랜드는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유정완이 전방에 서고 김정환, 이시헌, 박준영, 이상민, 곽성욱이 뒤를 받쳤다. 황태현, 이재익, 김민규, 서보민이 포백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문정인이 꼈다.


전반 11분 아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성현의 슛이 수비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장준영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반 30분 서재민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산 수비수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곽성욱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전반 31분 충남아산이 교체 명단을 사용했다. 권성현이 빠지고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국이 투입됐다. 이랜드도 곧바로 변경준을 넣으며 대응했다.


전반 42분 아산이 위기를 넘겼다. 골문 왼쪽 앞에서 날아온 김정환의 오른발 슛을 박주원이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정환을 빼고 브루노를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7분 박민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띄우며 돌파를 시도했는데 김민규의 손에 맞고 코너아웃됐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김강국이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마무리했다.


아산이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9분 박민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까지 넘겼지만 반대편 골대에 맞고 나왔다.


아산은 후반 17분경 강민규, 정성호를 빼고 송승민, 두아르테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이랜드는 이시헌을 빼고 호난을 넣으며 공격진을 교체했다.


이랜드는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브루노가 키커로 나서 왼발 슛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 위로도 떴다. 후반 30분에는 이재익이 먼거리에서 중거리슛을 때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산은 후반 33분 박민서를 빼고 고무열을 넣었다. 고무열의 아산 첫 데뷔전이다. 고무열은 후반 45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추가골은 없었고 아산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충남아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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