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2022년 집단임금교섭 '잠정합의'

차원 2023. 4. 15.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아래 학비노조)이 14일 교섭속보를 내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2022년 집단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는 1년으로 따지면 100만 원 이상 인상된 것으로, 학비노조는 "역대 최대 기본급 인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급 월 5만 원 인상, 명절 상여금 20만 원 인상할 듯

[차원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4일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집단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 지난달 31일,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집단교섭 주관 교육청인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하는 모습.
ⓒ 조정훈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아래 학비노조)이 14일 교섭속보를 내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2022년 집단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고 알렸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월 5만 원 정액 인상(3월부터 소급) ▲명절 상여금 20만 원 인상(2023년부터 소급) ▲정기상여금 10만 원 인상(2023년부터 소급) ▲맞춤형 복지비 10만 원 인상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협의 진행 등이다.

이는 1년으로 따지면 100만 원 이상 인상된 것으로, 학비노조는 "역대 최대 기본급 인상"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학비노조 서울지부장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비노조는 지난해 11월 25일과 올해 3월 31일 두 차례 총파업을 진행(관련 기사: "3월 31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을 지지한다" https://omn.kr/23apc)하고, 지부별 천막노숙농성과 교육감 면담투쟁을 지속해왔다.

결국 역대 최장 교섭기간이 지나 14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안은 이후 학비노조 절차에 따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서울시교육청 앞에 설치한 천막
ⓒ 차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