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제이홉,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종합]

권혜미 2023. 4.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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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버스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제이홉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쓴 채 등장한 제이홉은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제이홉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며 “생각보다 무덤덤하다. 요즘 정말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도 이런 시기가 오다니”라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또 머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이홉은 “가기 전에 확 밀어버릴까 생각하다 적응의 기간이 필요해서 일주일 전에 이런 스타일로 머리를 짧게 잘라봤다”며 “곧 진 형처럼 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첫 스타트를 끊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진에게 하루에 한 번씩 연락이 온다고 말하며 보통 “제이홉 어때”라는 말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진은 제이홉에게 여러 가지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처음 훈련소 입대하는 날 아무것도 챙기고 가지 않아 11시간 동안 하늘만 보고 왔다고. 제이홉은 꼭 책을 챙겨가겠다고 결심했다.

사진=IS포토
그러면서 “저는 새로운 경험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곳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거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평상시 생활보다 다른 정상적 패턴으로 지낸다면 다르게 건강해질 수도 있겠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더불어 제이홉은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제 소식을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사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짜 무기력했다. 급격한 쉼이라는 걸 직면한 상황이라 갑자기 쉬게 되니까 무기력해졌다”며 “그래서 연락을 많이 못 드렸다. 죄송하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끝으로 제이홉은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일 것 같다”며 “몇 년이 지났어도 여러분들이 멤버들을 좋아하는 만큼 저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격하게 아낀다. 아주 사랑하는 브로들”이라고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입대를 하는 제이홉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입대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입대 일자와 장소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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