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몰라요' 탬파베이 14연승 신기록 도전 무산…ERA 11.17 토론토 선발에 막혔다
이형석 2023. 4. 15. 14:16
탬파베이 레이스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 최다 14연승 도전이 멈춰 섰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올 시즌 개막 14번째 경기에서 당한 시즌 첫 패배였다.
이로써 탬파베이의 개막 최다 연승 기록 도전은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전날(14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올 시즌 개막 13연승 중이었다. 이는 MLB 개막 최다 연승 행진으로, 36년 만에 나온 타이 기록이다. 탬파베이에 앞서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 후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가 개막 20연승을 올렸지만,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1년 이래 MLB 개막 최다 연승 기록에 해당한다.
이날 토론토를 제친다면 MLB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 작성이 가능했다.
탬파베이의 도전을 멈춰 세운 건 토론토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였다. 이날 선발 투수 맞대결에선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총 3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인 드루 라스무센(탬파베이)의 우위가 점쳐졌다. 반면 베리오스는 전날까지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17로 크게 부진했다. 7년 총 1억 3100만달러(약 1712억원)의 잭팟 계약이 무색할 정도로 줄곧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그런데 베리오스는 이날 탬파베이를 상대로 호투했다. 총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반면 라스무센은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토론토는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2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보 비셋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탬파베이가 4회 초 1점을 만회했지만, 토론토는 5회 말 1사 만루에서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4점을 얻어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는 7회 조호세 베리오스시 로와 크리스티안 베탕코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6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백반기행’ 손석구 “이상형은 장도연..밝은 사람이 좋아”
- 호란 ‘복면가왕’ 출연 논란→이승기 처가 의혹 반박 [이슈박스]
- 기시다 총리 연설 전 큰 폭발음…총리는 대피해 무사
- 제시, 박재범과 손 잡았다..모어비전과 전속계약 체결
- ‘나는 솔로’ 옥순, 스펙 대방출..영식은 “집 몇 평이냐” 돌직구
- 레이디제인, ♥임현태와 결혼 소감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 모두가 처음엔 '아니다'고 밝혔지만, 결국엔…신뢰 잃는 한국 야구
- ‘日 동행’ 현빈 ♥손예진, 호텔 목격담까지…달달한 신혼 [종합]
- 견미리, 축의금 기부 논란에 입 열었다 “기부처와 관련無…억측 삼가달라” [공식입장]
- 던, 재결합설 부인 “헤어졌지만 현아 자체 사랑해…앞으로도 그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