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떠나면 안토니가 새로운 맨유 11번… 케인, 오시멘 등번호 될 수도

김성진 기자 2023. 4. 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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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11번 주인으로 안토니가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유의 새로운 11번 후보가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도 그린우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11번을 계속 달게 할 생각은 없는 분위기다.

'더 선'은 "맨유가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나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고려 중이다. 이적이 완료되면 11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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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11번 주인으로 안토니가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유의 새로운 11번 후보가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가 11번을 이어받을 수 있다"며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11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에 상징적인 등번호는 7번이다. 과거 조지 베스트부터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을 거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달았다. 호날두 이후에는 7번을 단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팀 분위기를 망가뜨린 채 지난해 떠나면서 최고의 7번에서 최악의 7번이 되었다.


7번 못지않게 11번도 상징이 크다. 축구 자체에서도 11번은 공격수의 상징이다. 맨유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오랫동안 11번을 달며 맨유를 대표했다. 긱스 이후에는 11번의 높은 기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해 성범죄 및 폭행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그린우드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여전하다. 맨유도 그린우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11번을 계속 달게 할 생각은 없는 분위기다.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가 안토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1억 유로(약 1,3477억 원)에 아약스에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아약스에서 11번을 달았다. 맨유 이적 후에는 그린우드가 있어 21번을 달았다. 


올여름 맨유의 선수 영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 선'은 "맨유가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나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고려 중이다. 이적이 완료되면 11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케인은 10번, 오시멘은 9번을 소속팀에서 달고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 9번은 앙토니 마르시알, 10번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달고 있다. 맨유 이적을 하면 다른 번호를 달아야 한다. 11번이 빌 가능성이 크기에 케인이나 오시멘을 새로운 11번으로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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