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안피어 걱정...벚꽃 일찍 피어 걱정"

박종일 2023. 4. 15.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가 오면 짚신 장수 아들 걱정, 날씨가 쨍쨍하면 우산 장수 아들이 걱정..."

10만주 철쭉과 함께 비눗방울 쇼, 서커스, 밴드 공연 및 족욕,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철쭉 시즌 특제 음료 판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펼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는 철쭉이 많이 피지 않아 걱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해 불암산 철쭉제 때는 화려한 철쭉을 볼 수 있었는데 전날까지 철쭉이 활짝 피지 않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원구 15일부터 불암산 철쭉제 개최하는데 지난해보다 철쭉 많이 안 피어 관계자들 걱정...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 너무 일찍 만개 걱정

“비가 오면 짚신 장수 아들 걱정, 날씨가 쨍쨍하면 우산 장수 아들이 걱정...”

짚신 장수와 우산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심정이다.

이상 기후로 봄꽃이 예상외로 빨리 피거나, 늦게 피어 서울 자치구 관계자들 걱정이 큰 실정이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3 불암산 철쭉제' 15일부터 30일까지 노원구 대표 명소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개최한다.

10만주 철쭉과 함께 비눗방울 쇼, 서커스, 밴드 공연 및 족욕,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철쭉 시즌 특제 음료 판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현재 불암산 철쭉

그러나 올해는 철쭉이 많이 피지 않아 걱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해 불암산 철쭉제 때는 화려한 철쭉을 볼 수 있었는데 전날까지 철쭉이 활짝 피지 않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10만 주의 철쭉이 피는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365일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 정원’, 온실 카페와 반려 식물 병원이 있는 ‘노원 정원지원센터’,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 안정을 도모하는 ‘산림 치유센터’,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전망대’까지,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는 구 대표 힐링 공간이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불암산 나비 정원 '나비 샌드아트 만들기' ▲노원 정원지원센터 '압화 책갈피 만들기' ▲산림 치유센터 '건강 체크' '약초 족욕과 편백 마사지' ▲유아숲체험원 '철쭉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노원 정원지원센터 내 ‘카페 포레스트’에서는 철쭉 시즌 특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며, 센터 옆 도로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곤충 및 식물 표본 전시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불암산 철쭉 축제 당시 만개한 철쭉 사진

이에 반해 여의도 봄꽃 축제와 송파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축제일보다 일찍 꽃이 만개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 관계자들을 애타게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