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맛봤다…수원vs제주, 서로를 밟고 가야 하는 '멸망전' [K리그1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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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2개월 만에 승리를 맛본 두 팀이 격돌한다.
리그에선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삼성과 공식전 2연승에 성공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멸망전을 앞두고 있다.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 6라운드에서 승리한 제주 모두 시즌 초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제주는 강원-창원-수원으로 이어진 고된 육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상황에 따라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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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시즌 개막 2개월 만에 승리를 맛본 두 팀이 격돌한다.
리그에선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삼성과 공식전 2연승에 성공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멸망전을 앞두고 있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승리 없이 2무 4패, 승점 2로 12위로 순위표 맨 아래에 있다. 제주는 1승 2무 3패, 승점 5로 10위다.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 6라운드에서 승리한 제주 모두 시즌 초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수원은 11위 강원과 함께 시즌 첫 승이 아직 없다. 현재 팀은 5득점, 10실점으로 인천(-7) 다음으로 골득실이 나쁘다.
다만 수원은 6연승을 달린 울산을 상대로 후반에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반에 수비가 흔들리며 2실점 했지만, 후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오히려 선두 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조현우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승점을 딸 수 있었다.
여기에 지난 12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3-1로 승리하면서 수원은 일단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그간 득점이 터지지 않았던 안병준, 류승우, 전진우가 모두 골맛을 봤고 염기훈 플레잉코치가 출전하면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다득점이 터지며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수원은 이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강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강팀과의 맞대결이었다고 자위할 수 있지만, 이제는 반드시 승리하고 반등을 노려야 할 시기다.
더욱이 제주전 다음에 열리는 8라운드는 FC서울과의 원정 슈퍼매치다. 서울이 지난 6라운드 홈 대구전에서 무려 4만 5000관중 앞에서 대승을 거둬 기세가 올라왔기 때문에 수원 역시 제주를 이긴 뒤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서울과 더 밀도 있는 승부가 가능하다.
제주는 연승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강원 원정 6라운드에서 제주는 서진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시즌 초반 최영준을 비롯한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쓸 선수를 찾는 데 고심했던 남기일 감독은 서진수와 임동혁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효과를 봤다.
여기에 주중 창원시청과의 FA컵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의 극장골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부상자였던 이창민도 복귀전을 치렀고 다른 부상자들 역시 속속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는 강원-창원-수원으로 이어진 고된 육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상황에 따라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3연패 뒤 3연승으로 팀 분위기도 확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제주가 2승 2무 1패로 우세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8월 20일 27라운드 맞대결로 수원이 오현규(현 셀틱)의 1골 1도움 활약을 바탕 삼아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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