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상할 뻔" 이주승X구성환, 셀프이사에 '환장의 덤앤더머' (나 혼자 산다)[종합]

원민순 기자 2023. 4. 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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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인 이주승과 구성환이 셀프이사로 인해 환장의 덤앤더머 호흡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구성환의 이사를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주승은 자신이 이사할 때도 구성환이 도와줬다면서 구성환의 이사를 위해 흔쾌히 나섰다.

이주승은 구성환의 말에 발끈하며 "형이 지금 못하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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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절친인 이주승과 구성환이 셀프이사로 인해 환장의 덤앤더머 호흡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구성환의 이사를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절친 구성환이 4층에서 5층으로 이사를 하게 돼 자신이 도와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층만 올라가면 되고 구성환의 짐도 별로 없는 터라 이삿짐센터를 부르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이주승은 자신이 이사할 때도 구성환이 도와줬다면서 구성환의 이사를 위해 흔쾌히 나섰다. 

스튜디오에서는 굳이 같은 건물의 윗 층으로 이사를 가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주승은 같은 건물이지만 5층이 4층보다 훨씬 넓고 구조가 다르다고 알려줬다.

이주승은 일단 구성환을 따라 5층 집에 올라가 가구 배치 계획에 대해 들었다. 구성환은 식탁, 냉장고 등을 거실이 아닌 발코니에 두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구성환이 거실을 넓게 쓰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박나래와 이주승은 아무리 그래도 동선이 꼬이게 될 것이라며 염려했다.

구성환은 짐 옮기기에 앞서 냉장고를 다 털어야 한다며 비빔라면 5봉, 즉석밥 2개 등을 꺼내 음식을 만들었다. 구성환은 이주승에게 냉장고 안 음식을 다 가져가라고 했다. 이주승은 구성환이 이사 가서는 음식 안 해 먹겠다는 낭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구성환은 식사를 하면서 "오늘 할 거 많다. 냉장고가 문제다"라고 걱정했지만 이주승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냉장고 옮기기부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냉장고의 무게에 계단을 오르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주승은 구성환에게 "나 죽을 것 같다"며 "이삿짐 센터 불러야 했다. 왜 나를 불렀느냐"라고 말했다. 구성환은 "네가 그 정도로 힘이 없을 줄 알았느냐"라고 했다. 이주승은 구성환의 말에 발끈하며 "형이 지금 못하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냉장고를 발코니까지 옮기기는 했지만 냉장고 바닥이 천장에 닿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나래는 "덤앤더머도 여기보다는 똑똑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냉장고를 정상적으로 설치한 뒤 매트리스, 식탁, 수납선반 등을 차례로 옮겼다. 이주승은 수납선반을 옮겼을 때 "세탁기부터 들어갔어야 한다"고 했다. 세탁기도 발코니에 들어가야 하는데 냉장고가 먼저 자리를 잡으며 세탁기를 옮기기가 어려워졌던 것.

이주승은 구성환에게 그냥 손 빨래를 하라고 얘기하면서도 함께 세탁기를 5층으로 가져왔다. 두 사람은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이 가까스로 세탁기를 발코니 안에 넣어놨다. 

구성환은 하루 종일 고생한 이주승을 위해 옥상에서 자장면, 고기 조합의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또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까지 불러줬다. 이주승은 구성환이 앞에서 노래를 해도 먹는 것에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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