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용차 다 멈췄다…부산 음주 도주 60대 검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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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단속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던 60대가 경찰과 시민의 합동 작전에 결국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이것이 부산 경찰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을 검거하던 현장 상황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36분쯤 영도구 청학동에서 한 쏘렌토 차량이 음주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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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단속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던 60대가 경찰과 시민의 합동 작전에 결국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이것이 부산 경찰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을 검거하던 현장 상황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36분쯤 영도구 청학동에서 한 쏘렌토 차량이 음주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영도경찰서 교통안전계 김병두 경위는 이 차량을 추적함과 동시에 경찰차 방송 시스템으로 도주 차량 앞에 가던 버스와 승용차에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 방송에 시민들이 협조하면서 차들이 속도를 낮추자, 김 경위는 순찰차로 반대편 차로를 막았다.
이후 반대편에서 오던 버스 두 대도 멈춰섰고, 모든 도주로가 봉쇄됐다.
도주 차량 운전자 A씨는 후진을 시도했지만, 뒤 차량에 막혀 갇혔다.
검거된 A씨는 음주 검사를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78%로 면허취소 수치(0.08%)에 가까웠다. 더욱이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자를 잡는 데 도움을 주신 도움 주신 버스 기사와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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