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능동 골목길 재탄생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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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어린이대공원 일대 능동 골목길을 지역자산과 골목 환경의 조화를 접목한 지역특화 맞춤형 골목길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3년간 준비한 이번 사업으로 능동 골목길 주변의 정주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장소적 명소화로 극대화될 것"이라며 "인접한 광진구 지역자산인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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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로124길(능동) 일대, 올해 하반기 골목길 재생 사업 마무리
노후한 담장·울타리 개선, 유휴부지 쉼터 조성, 획일화된 도로명 주소판 및 우편함 개선 등 함께 어우러지는 골목길 재생으로 거듭날 것 기대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어린이대공원 일대 능동 골목길을 지역자산과 골목 환경의 조화를 접목한 지역특화 맞춤형 골목길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능동 골목길 대상지는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한 천호대로124길(능동) 일대 연장 726m, 면적 1만5872㎡로, 2021년 서울형 골목길 재생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비와 구비를 합친 11억원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등을 마쳤으며,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어린이대공원 북쪽에 인접한 능동 골목길 일대는 수목이 울창하고 경관이 좋아 과거에는 고급주택가가 형성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인접한 어린이대공원 담장과 울타리가 4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화해 마을 미관을 침해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정주를 위한 골목길 환경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나로(路’)라는 컨셉으로 능동 골목길의 변신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모두의 골목길’로 꾸려질 계획이다. 구간마다 주제를 정해 ▲화사로운 하나로 ▲여유로운 하나로 ▲따사로운 하나로라는 세 가지 재생 전략을 마련했다.
‘화사로운 하나로’
▲어린이대공원 후문 주차장 담장 개선 ▲비상출입문 옹벽·펜스 미관 개선 ▲능동 소공원 옹벽·펜스 디자인 개선 ▲북문 옹벽·펜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벗삼아 즐겁게 골목길을 걸을 수 있도록 삭막한 환경의 담장, 옹벽 구간을 개선해 화사로운 골목길을 조성한다.
‘여유로운 하나로’
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된 구간으로 어둡고 방치되어 음주 및 흡연 등으로 불편했던 공간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산책 중 잠시 쉴 수 있는 작은 쉼터로의 변신을 담아냈다.
▲유휴부지(능동 135-33) 포켓 쉼터 ▲자투리땅(능동 138-6) 쉼터를 마련,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따사로운 하나로’
▲도로명 주소판 및 우편함 개선 ▲교차로 알림이 설치 ▲하나로 바닥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사로운 골목길을 조성한다.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의 녹색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광진구 능동만의 특색을 반영한 ‘도로명 주소판과 우편함’을 만든다. 또한 음성과 불빛으로 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차로 알림이’를 설치하고, 차량주행이 잦은 골목길에 아스콘을 포장하여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 예방에 앞장선다.
능동 골목길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구는 주민들과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능동 골목길의 변신 준비에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주민과 행정이 만나 실리적인 해법을 찾고 공들여 특색있는 골목길로 단장하는 능동 골목길의 자태를 기대해 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3년간 준비한 이번 사업으로 능동 골목길 주변의 정주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장소적 명소화로 극대화될 것”이라며 “인접한 광진구 지역자산인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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