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 완승' 염경엽 감독 "김현수의 결정적 한 방으로 승리"
조은혜 기자 2023. 4. 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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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잠실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8승4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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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잠실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8승4패를 만들었다.
선발 김윤식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박명근이 1이닝 무실점, 이지강이 1⅓이닝 3실점(비자책점), 이우찬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정용이 마지막 투수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장단 14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김현수가 결정적인 싹쓸이 2루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보경과 김민성, 서건창, 박해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고루 터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라 앞으로의 피칭이 더 기대된다. 또 경기가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오스틴의 안타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고 팀의 리더인 김현수가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을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첫 라이벌전이었는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로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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