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이주미, 148경기만에 생애 첫승 기회 잡아

정대균 2023. 4. 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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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이주미(28·골든블루)가 147전 148기의 기회를 잡았다.

이주미는 1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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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루키’김민별, 1타차 2위로 한 계단 하락
‘디펜딩 챔프’ 박지영, 선두 2타차 추격
이주미. KLPGA

‘무명’ 이주미(28·골든블루)가 147전 148기의 기회를 잡았다.

이주미는 1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지금껏 14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 5위다.

이주미는 경기를 마친 뒤 “별생각 없이 플레이했는데 끝나고 보니깐 단독 선두였다”며 “이틀간 먼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남은 이틀간 샷이 조금 더 붙어주면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2라운드가 더 남았기 때문에 욕심내기보단 최고 성적인 ‘톱5’ 이상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욕심을 내려놓고 플레이하겠다”는 말로 생애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루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타차 2위로 내려 앉았다. 김민별은 이날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았다.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김지수(29·하이원리조트)와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지영은 “어제 아쉬운 경기를 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며 “어제와 달리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정윤지(23·NH투자증권), 지한솔(27·동부건설), 노승희(22·요진건설), 김시원(28·안강건설)이 공동 6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작년 상금왕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공동 10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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