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국과수 감정서 마약 ‘양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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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전씨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전씨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전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지인 중 국내에 머물고 있는 3명 모발 등을 채취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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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지목 지인 3명도 모발 채취해 조사
美 체류 3명에 대해선 ‘입국 시 통보’ 조치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전씨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 신병을 확보해 서울청 마포청사로 압송했다.
경찰은 전씨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전씨는 체포 당일 실시한 마약류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석방 뒤 기자들에게 경찰 조사에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DMT)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DMT로 추정되는 물질을 보이며 “이것도 할 거예요”라고 말했었다.
경찰은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전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지인 중 국내에 머물고 있는 3명 모발 등을 채취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나머지 3명에 대해선 ‘입국 시 통보’ 조치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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