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김해시-김해고총동창회, 주촌면 이전 추진 협약 체결 [교육소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김해시, 김해고등학교총동창회와 '김해고등학교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김해시 활천로 24번길 29에 있는 김해고는 1974년 3월 개교해 지역의 중심고등학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김해시 동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김해고총동창회를 중심으로 학생 수 과밀지역인 장유·주촌면 인근으로 학교 이전을 요구해왔다.
이러한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경남교육청과 김해시, 김해고총동창회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협의회를 열었고 그 결과 주촌면 일대로 이전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김해고를 포함한 관내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 동의와 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김해시와 총동창회는 이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부모 동의 절차 추진 등을 협력한다. 앞으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8년께 이전 개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자체, 총동창회까지 협력해 미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해고의 성공적 이전을 위해 김해시, 김해고총동창회와 지속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 이전 재배치는 지역 간 학교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전 재배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화 김해고총동창회장은 "50여 년 전 김해 군민의 염원과 성금으로 만들어진 김해고의 주촌 지역 이전은 명문 고등학교 재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창신대-창원시자원봉사센터, 상호협력 협약 체결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창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주미송)와 지난 12일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자원봉사·사회공헌 활동의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원봉사 연계 활성화 △인적·물적·지적 자원의 공동 활용 △창원시 및 교내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기회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원근 총장은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은 재학생 및 교직원들과 창원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내실 있게 봉사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주미송 센터장은 "봉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다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며 "순수한 봉사마음으로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사회봉사센터는 건학이념인 '성실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대 법학과, 창원지방법원 견학 프로그램 진행
경남대학교 법학과(학과장 안정빈)는 지난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형사 합의부 재판을 방청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견학에는 경남대 법학과 신입생 및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도법관인 안은지 판사와 함께 법원 청사 곳곳을 견학하고 형사 합의부 법정에서 형사 재판을 직접 방청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형사 재판 방청 이후에는 형사 합의부 재판장인 김형훈 부장판사로부터 재판부와 형사법정의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과 공보판사인 안은지 판사로부터 형사구속 등 다양한 법률 지식을 공유하는 법관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경남대 법학과는 문화체험관 자율관람과 법원공무원과의 대화시간 등 다채로운 견학 활동을 펼쳤다.
경남대 안정빈 교수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학교 인근의 법원을 견학해 형사법원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형사법정을 방청하게 해 법학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정부, 창원대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 벤치마킹 방문
슬로바키아 경제부 혁신국장과 슬로바키아 혁신 및 에너지청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정책실무자 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 공유 및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위해 창원대학교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CODE HOWS)를 방문·견학했다.
이번 방문견학은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 교육모델 발표, 교육 인프라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사업의 과제책임자인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진교홍 교수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은 "코드하우스는 울산‧경남 최초의 코딩교육 아카데미이자 지역산업체연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업체의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슬로바키아 당국자들은 코드하우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CT 인력 양성과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경남교육청, 중등 미래형 수업 활성화 지원 본격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4일 창원컨벤센터에서 중등 미래형 수업 전문 강사단 및 동아리형 전문적 학습 공동체 업무협의회를 열고 중등 미래형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교 현장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업무협의회에는 5월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진행할 중등 미래형 수업 전문 강사단과 미래형 수업 연구 및 아이톡톡 콘텐츠 개발을 담당할 50개 동아리형 전문적 학습 공동체 담당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미래형 수업 지원 맞춤형 연수 진행 방향, 미래형 수업 전문 강사단의 활동을 안내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아이북(스마트단말기)을 활용한 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실습하는 등 실무형 연수로 이뤄졌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2021년 도내 학교에 전면 보급한 아이톡톡의 디지털 교과서(톡톡교과서), 아이톡톡을 활용한 수업 사례 공유 기능을 살펴보고 아이톡톡과 아이북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게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실습해 참여 교원의 미래형 수업 설계 역량을 높였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아이톡톡‧아이북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하고 학생의 학습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일어나는 배움 중심의 미래형 수업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3월 학기 초 미래형 수업 도움자료를 개발해 모든 학교에 보급했으며 학교 단위 수업혁신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통한 미래형 수업 연구, 미래형 수업 확산을 위한 지역 맞춤 연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아이톡톡, 아이북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 확산은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에서 반드시 이뤄낼 과제"라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교실 수업의 대전환을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권희경 교수,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권희경 교수가 언론중재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권희경 신임 부위원장 등 임원과 운영위원, 시정권고위원을 선출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돼 언론보도 또는 매개로 인한 분쟁을 조정·중재 및 침해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언론중재위원회 감사로는 문한식 변호사와 김혜은 변호사가, 신임 시정권고위원으로 황순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광석 전 SBS뉴스텍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운영위원은 부위원장인 권희경 교수와 함께 정회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이경숙 전 SBS 심의팀 부장, 서영애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방명균 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이흥래 전 전주MBC 보도국장이 선출됐다.
◆창신대, 송원대와 교육혁신 협약 체결
창신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김혜윤)은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일 송원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송명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원근 창신대 총장, 김혜윤 교육혁신원장, 윤부열 입학처장, 윤지원 교무부처장이, 송원대에서는 이성진 교무처장, 송명숙 교육혁신원장, 문진희 교무부처장,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 이수연 교수가 참여했다.
양 대학은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우수 교육콘텐츠 교류 △교수 공동연구와 교육관련 학술회의 개최 △교수 및 직원 교류 △기타 양교의 교육 및 학술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대학 간 교육혁신을 위한 업무교류를 통해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혜윤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급변하는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교 간 지속적 상호교류를 통해 대학교육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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