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년차 이재현, 데뷔 첫 그랜드슬램…역전 이끈 짜릿한 손맛

이형석 2023. 4. 14. 19: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이재현. 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2년 차 내야수 이재현(20)이 에이스를 상대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현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2회 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재현은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와 승부에서 3구째 시속 143㎞ 한가운데 높은 공(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7m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순식간에 스코어를 4-2로 뒤집었다. 

2022년 삼성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재현은 지난해 75경기에서 타율 0.235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1번째 나선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만루 홈런을 프로 입단 후 처음이다. 

대구=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