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유일한 우위 '체력 안배'마저 잃는다… 밀란, 지독한 로테이션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더 진심이다.
그러나 현지 전망에 따르면 주말 경기에서 밀란이 오히려 적극적인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나폴리는 주전을 일부 섞은 소극적인 로테이션 시스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밀란이 볼로냐전에서 디보크 오리기, 안테 레비치, 샤를 데케텔라러,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톰마소 포베가, 아스터 브랑크스, 포데 발로투레, 피에르 칼룰루, 말릭 차우,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마이크 메냥을 기용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더 진심이다. 역전이 필요한 나폴리 입장에서 달갑잖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2022-2023 UCL 8강 1차전에서 밀란에 0-1로 패배한 바 있다. 이어 19일 홈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차전을 갖는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결과지만 문제는 전력 누수다.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김민재는 대회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두 선수는 중원과 수비의 핵심이다. 대신 부상으로 빠졌던 빅터 오시멘이 돌아오지만 나폴리 특유의 전술을 구사할 수 있을지 의문인 선수단이다.
나폴리가 믿는 구석 하나는 일정이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2위 라치오를 승점 16점차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 중이다. 리그에서 한두 경기 미끄러져도 우승에 문제가 없다. 그래서 16일 열리는 세리에A 30라운드 엘라스베로나 홈 경기에 주전을 대거 배제하면서 휴식을 줄 것이 유력했다.
반면 밀란은 세리에A 4위 이내에 드는 것이 UCL 이상으로 중요하다. 현재 밀란은 4위다. 3위 AS로마보다 승점 1점 뒤쳐졌고, 5위 인테르밀란보다 승점 1점 앞선다. 6위 아탈란타도 승점 3점차라 언제든 밀란을 따라잡을 수 있다. 밀란은 리그에서 4위를 지키기 위해 UCL과 리그 경기에 모두 전력을 투입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게다가 15일 밀란이 치르는 세리에A 경기는 볼로냐 원정인데, 볼로냐는 8위인데다 최근 아탈란타를 잡아내며 2연승 중이라 밀란이 2진으로 꺾긴 힘든 상대다.
그러나 현지 전망에 따르면 주말 경기에서 밀란이 오히려 적극적인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나폴리는 주전을 일부 섞은 소극적인 로테이션 시스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밀란이 볼로냐전에서 디보크 오리기, 안테 레비치, 샤를 데케텔라러,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톰마소 포베가, 아스터 브랑크스, 포데 발로투레, 피에르 칼룰루, 말릭 차우,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마이크 메냥을 기용할 거라고 전망했다. 메냥을 뺀 10명 모두 나폴리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이다. 다시 말하면 주전 전원에게 휴식을 준다는 것이다.
나폴리의 베로나전 예상 라인업은 변화의 폭이 좁다.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조반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트 등 주전 선수 5명을 출장시킬 거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밀란과의 8강 2차전도 출장이 확실시되는 선수들이다. 골키퍼 메레트의 체력 부담은 덜하겠지만 필드 플레이어 4명은 시즌 내내 붙박이로 뛰어 왔다. 특히 크바라츠헬리아와 로보트카의 체력 안배가 절실한데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발 투입을 고집할 거라고 전망하는 것이다.
밀란전 출장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라곤 레프트백 마티아스 올리베라 한 명뿐이다. 김민재와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는 주전이지만 징계로 다가오는 밀란전 출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베로나 상대로 뛰는 것이 당연시된다. 그밖에 붙박이 주전이 아니어서 피로가 누적되지 않은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 엘리프 엘마스, 주앙 제주스 등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밀란이 경기 전날이라 더 정확한 라인업을 예상할 수 있는 반면, 나폴리는 경기 이틀 전이기 때문에 빗나갈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밀란 측이 주전의 전면적인 휴식을 단행한다는 건 나폴리에 있어 좋은 소식은 아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빅매치' 손흥민-황희찬 EPL 경기 직관 배낭여행 뜬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방부도 놀랄 비밀병기' 박은선의 즐라탄 시저스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 위치 변경? ‘페리시치 대신’ 포로와 호흡할 수도… 英 매체 전망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엔리케 만났던 첼시, 나겔스만과도 미팅 잡았다... 차기 감독 선임 박차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단주마, 드디어 선발 출전?…본머스전 손흥민·케인 파트너로 거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리산드로+바란 → 매과이어+린델로프… 수비 무게감 '뚝'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홈에서 강한 대전,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7연승 저지 도전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