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날뛰다가 무릎 끓고 기도했다가…20대男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낮 길 한복판에서 젊은 남성이 옷을 입지 않고 도로를 뛰어다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14일 남도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 왕복 8차선 첨단대교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이 이상행동을 보인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는 대단위 신축아파트와 학교, 대형마트 등이 밀집한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추격 끝 붙잡아 "마약은 아냐"
대낮 길 한복판에서 젊은 남성이 옷을 입지 않고 도로를 뛰어다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 남성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남도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 왕복 8차선 첨단대교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들과 산책 중인 여성들이 화들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수백 미터를 달아나 주변도로 정체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돌발행동은 30분여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이상행동을 보인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는 대단위 신축아파트와 학교, 대형마트 등이 밀집한 곳이다. 유치원, 초등학생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고 낮 시간 이동도 상당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산책 나온 여성을 포함해 아이들이 많이 오가는 길이라 큰일 날 수도 있었다고 걱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씨가 "계속 기도와 헛소리를 해 마약을 한 것 같았다"고도 추측했다.
공연음란죄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 검사를 했으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병원 진료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