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만났던 첼시, 나겔스만과도 미팅 잡았다... 차기 감독 선임 박차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가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이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미팅할 예정이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과 미팅 일정을 잡았다. 일주일 전 엔리케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나겔스만은 자신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에만 두 차례 감독과 결별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이어 새로운 구단주가 된 토드 볼리 구단주는 전임 구단주 체제부터 구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오래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팀이 잠시 주춤하자 시즌 초반이었음에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성과를 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뒤를 이었으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위권으로 떨어진 첼시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4월 초 포터 감독도 첼시를 떠나게 됐다. 부임한지 약 7개월 만이었다.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로 한 경기를 치른 첼시는 구단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 감독을 선임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기 감독을 선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감독들과 미팅을 갖고 다음 시즌 계획을 나누고 있다. 앞서 미팅을 가진 엔리케 감독이 첼시에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도 같은 기회를 얻는다. 첼시는 남은 시즌을 램파드 임시 감독에게 맡기며 시간을 벌었다. 여유를 가지고 확실한 새 감독을 데려올 계획이다. 나겔스만 감독과 미팅 후 최종 결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따르면 첼시는 크리스토퍼 비벨 기술 감독이 나겔스만 감독과 인연이 있어 도움이 될 걸로 봤다. 비벨은 라이프치히에서 스쿼드 플래너로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일했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호펜하임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달 말 바이에른뮌헨 감독에서 경질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저조한 성적과 경기력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후임자는 공교롭게도 첼시를 맡았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토트넘훗스퍼, 첼시 등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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