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분노한 레전드…"퍼거슨 시절에는 상상도 못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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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유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9분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이후 자책골 2개를 기록하면서 2-2로 비겼다.
경기 후 스콜스는 맨유가 2골 차로 앞섰음에도 따라잡힌 주 원인이 자만심 때문이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이었다면 상상도 못 한 일이었을 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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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유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9분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이후 자책골 2개를 기록하면서 2-2로 비겼다.
경기 후 스콜스는 맨유가 2골 차로 앞섰음에도 따라잡힌 주 원인이 자만심 때문이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이었다면 상상도 못 한 일이었을 거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콜스는 "내가 퍼거슨 감독 밑에서 뛸 때 이런 일이 있었나? 감독님은 후반전에 우리가 안주하도록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8강에서 2골 차로 앞서 있었다면 승리를 얻기 위해 더 뛰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보다 3골, 4골, 5골은 더 앞설 수 있도록 해야 했다. 맨유 선수들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마치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세비야라는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세비야를 상대한다면 이런 경기를 보여줄 수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후반전 경기력을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스콜스는 "분명 전반전까지 세비야는 좋지 않았고, 맨유는 잘 뛰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3-0, 4-0, 혹은 5-0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후반전은 완전히 재앙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콜스의 말처럼 퍼거슨은 '헤어 드라이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경기력이나 어떤 선수 활약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라커룸에서 머리카락이 휘날릴 정도로 소리쳤다는 데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항상 긴장감을 심어주고 자만하지 않게 선수들을 관리한 덕에 맨유는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선수 데뷔부터 은퇴까지 퍼거슨 감독 밑에서 뛰었던 스콜스는 현재 맨유 선수들의 정신력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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