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려서 어떡하나" 대통령 발언 상기시킨 공무원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오마이뉴스 2023. 4.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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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피고 빨리 진 벚꽃 탓에 적지 않은 벚꽃축제가 사라진 모양새입니다.

꽃잎이 빨리 졌다고 사과하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남의 나라를 도청하고도 사과조차 없는 국가도 있지요.

더 가관인 것은 주권을 침해당하고도 오히려 남의 나라 변호에 바쁜 이 나라 공무원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저런 형국이라 대수롭지 않게 도청할 수 있었던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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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410~230414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오마이뉴스 기자]

예년보다 일찍 피고 빨리 진 벚꽃 탓에 적지 않은 벚꽃축제가 사라진 모양새입니다. 꽃잎이 빨리 졌다고 사과하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남의 나라를 도청하고도 사과조차 없는 국가도 있지요. 더 가관인 것은 주권을 침해당하고도 오히려 남의 나라 변호에 바쁜 이 나라 공무원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저런 형국이라 대수롭지 않게 도청할 수 있었던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미국' 하면 떠오르면 대통령의 유명한 발언 "쪽팔려서 어떡하나"를 상기하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410 월요일]
 
 [10일 월] '제1회 북산면 벚꽃축제'가 개막한 이날 강원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에 춘천시가 축제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으나 냉해로 인해 꽃잎이 빨리 떨어지자 사과 현수막을 달았다.
ⓒ 연합뉴스
 
 [10일 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 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로 묘사된 황기환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가 미국 땅에 묻혔고 순국 100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 공항사진기자단
 
 [10일 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동편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전국 각 교구를 돌며 전국 순회 시국기도회를 이어간 후 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 유성호
[230411 화요일]
 
 [11일 화] 대전 서구 둔산동 스쿨존에서 만취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9)양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사고 현장에 놓아둔 꽃과 장난감, 음료수 등이 비 소식에 젖을까 봐 비닐에 쌓여 있다. 이날 발인한 고 배승아 양은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되었고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피의자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되었다.
ⓒ 연합뉴스
   
 [11일 화] 전국민중행동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중앙정보국이 한국 정부를 불법 도청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온라인에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서를 근거로 정보기관이 우리 국가안보실을 도청해온 정황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유성호
   
 [11일 화]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 인근으로 번지자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졌으며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230412 수요일]
 
 [12일 수]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태효 차장은 미 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로 드러난 국가안보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할 게 없다"고 답했다.
ⓒ 연합뉴스
 
 [12일 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 궤도선 '다누리'가 우리나라 최초로 촬영한 달 뒷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다누리가 촬영한 치올콥스키 크레이터(충돌구)로 180㎞의 지름과 중간에 바닥부터 3200m 이상 솟은 봉우리가 특징이다. 러시아 루나 3호가 처음 발견해 러시아 우주비행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름을 붙였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2일 수] 서울 잠실야구장에 미세먼지로 인해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차전 경기가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 감독관 재량하에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야구 경기가 열리지 못한 건 2년 만으로 역대 17번째 취소다.
ⓒ 연합뉴스
 
[230413 목요일]
 
 [13일 목]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시오, 새나, 아란, 키나)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가 3월 24일 발매한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오르면서 최단기간에 이 차트에 오른 케이팝 걸그룹이 됐다.
ⓒ 연합뉴스
 
 [13일 목] 이나영 사회학과 교수 등 중앙대학교 교수들이 서울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이날 중앙대 교수 113명은 성명을 내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둘러싼 ‘3자 변제안’ 폐기를 촉구하고 "일본의 식민지배 시기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 연합뉴스
 
 [13일 목]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경복궁 별빛야행 사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230414 금요일]
 
 [14일 금]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개방된 이날 새벽 어로한계선에서 점호 후 대기하던 어선들이 해경의 출발 신호에 따라 일제히 어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북방한계선(NLL)과 약 1.8㎞ 정도 거리를 둔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고성지역 어민들에게 개방되며 해경과 해군이 경비함정을 배치해 어로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금]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3일 오전 7시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 연합뉴스
 
 [14일 금]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제주항 여객터미널 앞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청소년 모임'이 배편으로 수학여행 다녀오는 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2014년 단원고 선배님들이 가지 못한 수학여행의 길을 저희가 이어 완성함으로써 9년의 시간, 잊혀가는 세월호의 기억을 소환하고 여론화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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