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임영웅이 또 임영웅했다..거마비 사양→팬 치료비 대납

김지혜 2023. 4.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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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김민규 기자

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 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사양에 이어 80대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또 한 번 ‘미담 히어로’로 등극됐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지난해 7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80대 관람객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관람객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그 과정에 저희 관계자가 동행했다. 임영웅이 그 분의 치료비를 대납해줬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서 소개된 뒤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임영웅 미담으로 소개됐다. 임영웅 측은 당시 치료비 대납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그 당시 당연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한 것뿐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미담이라고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FC서울의 승리를 위한 시축과 공연을 하면서 ‘거마비’를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이어 또 다시 미담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임영웅이 임영웅했다” “역시 히어로”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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