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남 학원가 마약’ 전담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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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이끄는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고 검사 4명, 수사관 10명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앞서 20∼4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4명은 지난 3일 오후 2명씩 짝을 이뤄 서울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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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이끄는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고 검사 4명, 수사관 10명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마약류를 도구로 삼아 미성년 학생들과 그 가족을 포함해 공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유의 범행이라는 사안이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담수사팀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신청되는 영장 등을 신속히 검토 처리하고 송치 후에는 철저한 보강수사를 통해 해외 소재 공범을 포함한 범행의 총책과 배후를 밝히는 등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20∼4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4명은 지난 3일 오후 2명씩 짝을 이뤄 서울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넸다.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학부모 1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학부모들은 조선족 말투를 쓰는 일당으로부터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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