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 물결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17일부터 메밀꽃 단지 조성 준비

17일부터 유채꽃 정리작업
메밀꽃, 6∼7월 개화 예정

포항시가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해 매년 10만평 이상의 유채꽃·유색 보리·메밀꽃·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올해 50㏊(15만평)로 확대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유채꽃밭.

먼저, 지난해 10월에 파종한 유채가 3∼4월 호미곶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양일간 유채꽃 체험행사를 개최해 비누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 유채를 활용한 공예 체험, 야간관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뵀다.

또 4월 17일부터 유채 정리작업을 실시해 메밀꽃 단지 조성작업을 시작하며, 메밀꽃 단지는 4∼5월 파종, 6∼7월 개화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메밀꽃밭.

시 관계자는 “올해 유채꽃이 성공적으로 개화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