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물만 담아 먹는데, 꼭 씻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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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물만 넣고 사용한 텀블러에도 세균은 쉽게 번식한다.
미국 뉴욕대 랭건의료센터 필립 티에노 박사는 외신 과학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텀블러처럼 여러 번 사용하는 물병은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물병 내부에서 생물막을 형성한다"며 "대충 물로 헹구는 방식은 아무 소용이 없고 입 닿는 부분을 포함해 병 안쪽까지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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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넣어도 세균 쉽게 번식해
물만 넣고 사용한 텀블러에도 세균은 쉽게 번식한다. 입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서식하는데,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내용물과 침이 섞여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입에 직접 닿는 부분도 마찬가지다. 또 텀블러는 들고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에 있던 세균이 옮아가기도 한다. 실제 공공보건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씻지 않은 물병에서 연쇄상구균 등이 발견됐다.
◇솔로 내부까지 구석구석 문질러야
사용한 텀블러는 가급적이면 바로 세척해야 한다. 텀블러의 내부, 외부, 입 닿는 곳까지 모두 관리해야 한다. 다만, 물로 대충 헹궈선 안 되고, 솔로 문질러 닦아야 한다. 미국 뉴욕대 랭건의료센터 필립 티에노 박사는 외신 과학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텀블러처럼 여러 번 사용하는 물병은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물병 내부에서 생물막을 형성한다”며 “대충 물로 헹구는 방식은 아무 소용이 없고 입 닿는 부분을 포함해 병 안쪽까지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 활용 가능
세제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물질로 지방 성분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물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베이킹소다 입자는 물과 만나 부드러워져 텀블러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아 세척에 용이하다. 세척 후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해 보관한다.
한편, 텀블러를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뿐 아니라 평소 관리에도 신경 써야 된다. 텀블러에 남은 음료는 되도록 빨리 버리고 씻어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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